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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방업계 '비명'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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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1-11-22 14:11     Hit : 7798    
Poster : 관리자 Position : Tel : E-mail : donga@dongatextile.co.kr    
3분기 경영실적 업체별 최고 290억 적자.
원면 2불에 구매. 면사는 1불대에 판 최악구조.
4분기 경기도 불황이지만 원면값 안정 적자줄듯


올 3분기 국내 면방업계 경영에 ‘악’하는 비명소리가 널리 울려 퍼졌다. 국제원면 시세가 사상 최고가인 파운드당 2달러에 사서 면사를 만든 후 절반수준인 1달러대 가격을 기준으로 판매해 각사마다 적자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이다.

본지가 한국거래소에 공시된 12월 결산법인 면방기업별 3분기 경영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면방사 중 단 한군데도 빠짐없이 작게는 50억원에서 많게는 290억원까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져 면방경기의 심각성을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최대 면방기업 이자 우량기업의 상징인 일신방직마저 지난 3분기(7월~9월)중 매출 809억 6900만원에 영업이익 246억 9100만원 적자, 경상적자 287억 2900만원을 나타내는 최악의 경영 상태를 나타냈다.

또 전방은 3분기 매출 660억 3400만원에 영업이익 마이너스 222억 1300만원.
경상이익 마이너스 241억 5600만원을 각각 나타내 면방경기의 심각성을 반영했다.

이어 동일방의 경우 타 기업에 비해 원면구매를 유리하게 선택했고 패션사업 등의 이익연결에도 불구. 3분기 매출 649억 9200만원에 영업이익 63억 8900만원 적자에 경상이익 122억 2800만원 적자를 각각 나타내 면방경영에서 ‘악’소리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방은 3분기 매출 595억 5500만원에 영업이익 마이너스 110억 3500만원, 경상이익 마이너스 165억 1200만원을 나타냈는데 경방은 백화점 경영에서 많은 수익을 창출해 연결했는데도 역시 불황 앞에 속수무책이었음을 반영했다.

대한방은 지난 3분기 매출 645억 3500만원에 영업이익 마이너스 57억 3200만원, 경상이익 역시 마이너스 89억 1600만원을 나타내 불황의 깊은 터널에서 신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코스피 상장업체에 이어 코스닥 상장기업인 가희는 3분기 매출 156억 9900만원에 영업이익 마이너스 27억 1000만원, 경상이익 마이너스 56억 1600만원을 나타내 차돌 같은 우량기업임에도 최악의 면방경기 유탄을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면방업체들이 모조리 눈덩이 적자에 휘말린 것은 이 기간, 특히 8월에 투입된 원면이 파운드당 2달러를 넘는 최고가를 사용한데 반해 면사값은 파운드당 1달러 남짓 수준의 최저가를 기준해 면사를 판매한데 따른 적자폭이 너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3분기 면방경기가 최악의 상태로 추락한데 이어 4분기에도 경기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면방업계가 크게 걱정하고 있는 가운데 다만 4분기 생산에 투입되는 원면은 최고가가 아닌 안정된 가격에 구매된 원면을 사용하고 있어 적자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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