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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불 투입. 1차 리히터社 최신 링정방기 2만 6천추 규모
호치민 빈둥성공단 내, 지난 12일부터 시운전 순항. 곧 풀가동 돌입
생산량 전량 현지 판매. 연말에 현설비 규모 증설 착수
국내 최장수 면방기업인 (주)경방(대표 김준)이 베트남에 건설 중인 면방공장을 완공, 지난 12일부터 순조로운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경방과 본지 베트남 통신원이 전해온 바에 따르면 90년 전통의 국내 최장수 면방기업이자 보수경영이 가장 강한 경방은 글로벌경영의 첫 시금석으로 베트남에 진출. 작년 3월에 착공한 현지 면방공장 건축공사를 마무리 짓고 12월 초부터 진행해온 링정방기 설치작업을 완료하고 부분가동에 들어갔다.
베트남 호치민시 빈둥성공단에 부지 5만평 위에 완공된 이 공장은 총 4000만달러를 투자하여 스위스 리히터社의 최신형 링정방기 2만 6000추 규모를 설치하고 여기에 국내 자체공장에 가동 중인 구설비 2만추 규모를 추가해 총 4만 6000여추 규모로 가동하고 있다.
경방은 앞으로 이 베트남공장에 단계적으로 증설을 단행, 총 15만추 규모로 확장할 방침이며 1차 증설은 올 연말께 현설비 수준을 배가시키는 증설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경방의 이같은 베트남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창업 90년의 민족기업의 역사와 보수경영체질의 특성상 매우 이례적인 결단으로 보여지고 있으며, 그만큼 글로벌 경영체제의 전환이 불가피해진 경영환경을 감안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경방은 베트남의 면방공장이 가동되면 링사 20수, 30수, 40수 등 고급 코마사를 양산, 국내 반입량을 최소화하면서 대부분 베트남 현지의 편직 또는 제직업체에 판매하거나 해외로 수출할 방침이다.
경방은 현재 국내 용인공장에 8만추 규모와 광주공장에 5만추 규모 등 13만추 규모의 면방설비와 반월에 사염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중 광주공장은 최신 링정방기 2만추 규모를 개체했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현재 충방과 방림방, 대원(전 동국방직)등 국내 진출기업을 포함 총 350만추 규모의 면방설비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경방 외에도 대만의 포모사에서 무려 100만추 규모를 향한 매머드 증설을 추진하는 등 섬유의류 수출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베트남에 면방설비 확장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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